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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감사원이 이번에는 공직사회의 복무기강을 바로잡기 위해서 특별기동감찰에 나섭니다. 연말 선물주고 받기도 감찰대상에 들어있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김종진 기자 :

감사원 5국3과가 바빠졌습니다. 연말을 맞아 공직사회에 대한 특별기동 감찰 준비 때문입니다. 이번 감찰의 표적은 두 가지. 공직사회 선물주고 받기 관행과 직제개정에 따른 복무기강의 해이현상입니다.

감찰의 주대상은 전국의 주요 기관장과 건축, 주택, 위생 등 민원부서, 그리고 시군구의 민원창구 등입니다. 올해를 공무원 사회 선물 안주고 안 받는 원년으로 정착시키겠다던 것이 감사원의 의지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추석 때도 암행감찰 결과 금품을 주고받은 21명의 공무원이 적발돼 징계를 받는 등 뿌리 깊은 관행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자 감사원이 다시 칼을 뽑아든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최근 직제개정의 여파로 행정공백이 생기는 등 공직사회 복무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여론에 따라 이 부분도 중점 감찰할 방침입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직자들의 선심 행정과 사전선거운동도 주감찰 대상입니다.


장광명(감사원 5국 3과장) :

최근 실추된 공직자들의 대국민 신뢰도를 회복시키고 깨끗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공직사회가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종진 기자 :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실시되는 암행 기동감찰에는 감사원과 내무부에서 60여명이 투입됩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