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무기 한반도 총출동…“무력 시위”_복권 상자 가치 베팅 메가 세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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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대거 한국에 파견됩니다. 괌에 배치된 전략 폭격기가 이르면 내일(12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고, 핵추진 항공모함도 다음 달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합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B-1B '랜서' 폭격기입니다. 핵 미사일을 탑재해 유사시 북한 전역에 핵 보복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북한군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미국이 이 B-1B를 비롯한 전략 폭격기들을 이르면 내일(12일) 한반도에 출동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이자 동맹국 한국에 대한 억제수단 제공 의지의 표명입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움직이는 해상 요새'라 불리는 미 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해역에 출동합니다. 서해와 남해 일대에서 펼쳐지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해, 북한 지휘부에 대한 정밀 타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내일부터 이틀 간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군사조치를 논의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1일)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이 핵개발에만 몰두한다면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