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탈세 방조 스위스 은행 거액 벌금형 확정_카지노에서 발레 쇼 바디_krvip

미국 법원이 스위스의 가장 오래된 은행인 베겔린에 세금 회피를 도운 혐의로 7천 400만 달러, 우리 돈 약 804억 여 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스위스 공영방송인 스위스인포는 오늘 미국 법원이 외국 은행에 이같은 판결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741년 설립된 자산관리 전문 베겔린 은행은 지난 1월 뉴욕 연방법원에서 미국인 탈세를 방조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국세청에 반환금과 벌금, 비밀계좌 수수료 수입 등을 내기로 했습니다. 베겔린 은행은 또 벌금을 모두 낸 뒤 은행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크레디트 스위스와 취리히, 바젤 주 은행 등 10여 개 스위스 은행에 대한 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으며, 유럽연합 등도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 운영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