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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지금부터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서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는 부처들을 차례로 진단해 봅니다. 먼저 대독총리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떨치지 못했던 국무총리 위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됐는지를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은창 기자 :

총리실의 권한 강화는 무엇보다 경제기획원 차관대신 행정조정 실장이 차관회의를 주재하게 됐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총리가 국무회의 의장을 행정소송 실장은 차관회의 의장을 각각 맡아 정부정책을 주도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각 부처에 대한 장악력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황영하 총무처 장관 :

정부시책의 종합 조정 평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정부시책 추진에 통일성 획일성을 재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정책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말뿐인 사후평가대신 사전에 정책의 타당성을 심의할 수 있게 됐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총리 직속 기관으로 둬 민간경제까지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습니다. 이처럼 국무총리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 것은 새 정부 출범이후 끊임없이 제기돼온 부처간 이기주의에 따른 정책 혼선을 막고 국정지표인 세계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