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과도 변해야”…젊은 층 공략_범블러스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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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등 명절에 강릉지역 특산품이라고 하면 단연 한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젊은 층을 겨냥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에 한 한과 업쳅니다.

지난해 12월 공장 한쪽에 한과를 맛 보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 고객 쉼터를 마련했습니다.

색다른 영업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영애/강릉시 내곡동 : "외지에서 손님들이 굉장히 많이 오시더라고요. 여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분위기를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고향에 돌아온 2세 경영인이 기존 방식으론 선두 업체들과 경쟁이 어렵다고 보고, 대안을 모색한 겁니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제품 개발 등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자, 일년여 만에 매출이 예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성래/00한과 대표 : "미래의 고객은 젊은 분이예요. 그들이 한과를 외면하면 저희가 있을 이유가 없죠. 그래서, 그들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기존의 맛과 모양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진행중입니다.

명절에만 국한된 선물용이 아니라, 일상 속 간식이나 디저트 등으로 자리잡겠다는 겁니다.

일년 매출의 7~80%가 명절 즈음에 집중되는 업계 현실에서 평상시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변화가 불가피했습니다.

하지만, 제품 홍보와 판매망 확보 등 해결할 부분도 많습니다.

[장원준/00한과 대표 : "온라인이나 마케팅 부분에서 많이 부족함을 느기기 때문에 온라인 홍보 등 마케팅 분야 쪽에 지원이 있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젊은 한과인들이 주도하는 변화 노력이 강릉한과에 새로운 시장을 가져다 줄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