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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강원도 강릉지방의 낮기온이 33도에 육박하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벌써 해수욕객이 등장할 정도로 거리는 한여름의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5월에 맞은 한여름의 표정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백사장은 때이른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아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성급한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개구쟁이들은 무더위에 제철을 만난 듯 물장난에 신이 났습니다. ⊙구의회: 도저히 집에서는 더위를 식힐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물 속에 들어가 보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달궈진 도심은 찜통을 방불케 합니다. 달리는 차량마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켰습니다. 거리의 시민들은 손바닥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리고 빙과로 더위를 달래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홍성미: 어제까지는 긴팔도 많이 입었거든요. 그런데 긴팔 정도가 아니라 입어도 거리를 못 다닐 정도로 너무너무 더운 것 같아요. ⊙기자: 오늘 강릉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에 비해 9.4도가 높은 기온입니다. 속초의 낮 최고기온도 31.2도를 기록하는 등 영동지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광신(강릉지방기상청): 서쪽에서 습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상대적으로 공기는 건조해지고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에... ⊙기자: 기상청은 내일도 영동지방은 3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