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월성 원전 감사 문책성 인사 보도, 사실 아냐”_승리의 플레이_krvip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타당성을 감사 중인 담당 국장을 최근 교체한 것은 통상적 인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8일) 한 언론에서 최재형 원장이 월성 원전 감사가 지지부진하다면서 담당 국장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했고, 실·국장 회의에서 "외부 압력에 길들여진 감사원은 맛을 잃은 소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자 자료를 내고 반박했습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에서 월성 원전 감사 담당 국장의 직제상 선임 국장이 승진하면서 공석이 발생해 연쇄적으로 보직 이동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의 발언은 감사원이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는 취지에서 언급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올해 2월 말까지 국회에 월성 원전 감사 결과를 통보해야 했지만, 보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