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디스플레이 연쇄감염…확산 우려_윈더슨 누네스가 승리했다_krvip

구미 LG디스플레이 연쇄감염…확산 우려_래 내기_krvip

[앵커]

구미에서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확진자의 가족들이 감염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승연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구미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모두 10명인데요.

모두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 직원 및 가족과 관련된 확진 사례입니다.

지난 일요일, 해당 공장 사무동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후 직원 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의 직장동료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해당 공장에서만 모두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아직 공장 직원 800여 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확진자의 고등학생 자녀 등 가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자녀의 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전수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와 경상북도 곳곳에서 산발적이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북에서는 모두 21명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고, 대구에서도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9천 19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에 힘쓰는 한편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