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전역에 좌표…조난구조 쉬워진다_퍼펙트 페이 시청으로 적립_krvip

앞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한글과 숫자로 표시되는 좌표가 매겨겨 산이나 바다처럼 건물이 없는 곳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각종 사고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위치 표시를 쉽게 할 수 있는 '국가지점표시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위치표시 방식은 전 국토와 인접 해양을 가로 세로 100km 단위의 좌표체계 격자로 구분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부여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통일기원비 지점은 '가아46820147', 최동단인 독도의 독립문바위 지점은 '마사87872465'로 표기돼 전국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지금까지는 산악이나 해안, 섬같은 곳의 위치 표시는 소방과 해양경찰, 국립공원, 한전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정해와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자로 그 기준점을 확정 고시하고, 이후 각 지역별로 지점을 알리는 번호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