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혼수 시장 활기 _돈을 벌기 위해 만든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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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봄 윤달 때문에 미뤘던 결혼식이 가을에 집중되면서 예식장과 혼수업계가 요즘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올 봄 윤달이 끼는 바람에 찬바람을 맞았던 예식장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미뤘던 결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명 예식장들에는 추석 연휴를 뺀 가을철 예약이 꽉 찼습니다. ⊙고순영(예식장 예약실장): 지금 11월 말 정도까지는 골든타임 시간이라고 하는 1시, 2시, 3시대에는 없고요. 한 5시, 6시 정도 이후 시간에는 가능하십니다. ⊙금승경(예비 신부): 원래는 봄에 하려는 생각이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윤달이라고 미루고 양쪽 집에서도 그렇게 했으면 해서 가능하면 안 좋다는 것 굳이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가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기자: 결혼식 예약이 늘면서 혼수시장도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은 잇따라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할인 행사를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형 가전제품들의 할인율을 높이고 예복과 예물은 다양한 중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문용찬(신세계백화점 생활가전 담당): TV나 냉장고와 같은 그런 것은 크고 좋은 것들을 사려고 하고요. 그 다음에 나머지 상품들은 살면서 천천히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내수 침체의 그늘이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닙니다. ⊙박정은(웨딩21닷컴 컨설턴트): 4년에 1번 오는 윤년이어서 지난 해에 비해서 예식이 많이 늘기는 했지만 경기침체로 결혼을 미루는 분들도 많아서 예전과 같은 큰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불황 속 특수를 노리는 혼수업계. 가을 신부에 대한 구애 마케팅이 어느 해보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