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안보 독트린’…“전술핵 재배치·사드 2~3포대 배치”_포커 나이지리아_krvip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9일(오늘) 전술핵 재배치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2~3개 포대 배치를 골자로 한 '안보 독트린'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 국가, 핵 야심으로 똘똘 뭉친 국가, 비정상 국가인 북한과 상호주의는 이제 무의미하다"며 "소극적인 방어전략은 폐기하고 강하고 공세적인 억제전략으로 국방 기조를 대전환하겠다"면서 이같은 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한 전략기동함대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KAMD 체계' 전면 재구축 ▲ SM-3 도입 ▲해병특수전사령부와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사령부 창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면서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국가 체제전복세력 척결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 출신의 박정이 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지금 추진되는 사드의 목적은 미군 보호인만큼 앞으로 추진하는 1~2개 포대는 우리 예산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후보는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고,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진행돼야 할 시점"이라며 "우파들이 결집하게 되면 안보 대선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