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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동부 전역이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해안가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쿠바 등 카리브해를 초토화시키며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이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동진하며 미국 동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거대한 비구름 떼와 강풍을 동반한 '샌디'가 점점 북상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부 지역이 이르면 오늘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뉴욕주의 대중교통 운행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7시를 기해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앤드루 쿠오모(뉴욕 주지사) : "뉴욕 시를 포함한 뉴욕 주 일원의 지하철과 버스, 철도 서비스가 중단될 것입니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해안가 지역 주민 37만 5천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기상 당국은 '괴물 태풍'이라는 별명의 샌디가 미 국토의 3분의 1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 진영은 초격전지역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샌디'가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대선까지 경합주에서 총력전을 벌이려던 두 후보의 막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샌디'는 미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