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미 관계 낙관…대북 제재·압박 지속”_모든 무료 슬롯 게임_krvip

[앵커]

백악관은 전격적으로 치러진 북중정상회담도 미국의 압박 정책이 먹혀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중정상회담 이후 펼쳐질 북미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냐는 질문에 백악관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북중정상회담이 열린 것 역시 대북 압박이 통했다는 방증이라며, 이에 따라 제재.압박을 계속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새라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김정은이 중국 정상을 만나러 북한 지도자가 된 뒤 처음으로 해외로 나간 것도 최대 압박이 계속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김정은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지만, 대북 제재 압박은 어떤 비용을 치러도 유지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이 북한 인민과 인류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비핵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미 언론과 연구기관들은 이번 북중정상 간 만남이 비핵화 방정식을 복잡하게 만듬으로써 미국의 협상 주도권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시진핑은 북미회담 의제에 관여할 주춧돌을 놓고 김정은은 중국의 지원을 확보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원칙적 합의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중요한 안보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공조의 걸림돌을 걷어내고 북핵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