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수도 키이우·돈바스 등 4곳에 러시아 공습 집중”_포커 덱을 속이는 행위_krvip

美 국방부 “수도 키이우·돈바스 등 4곳에 러시아 공습 집중”_승리한 의원 목록_krvip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군사 활동 축소 입장을 밝힌 가운데에도 여전히 수도 키이우 등에 대한 공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남쪽 이지윰, 돈바스 지역 등 4곳에 러시아 공습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300회 이상 전투기를 출격하는 등 그 횟수를 지속해서 증가시키는 것을 보고 있다”며 특히 “키이우는 공습으로 여전히 상당한 위협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9일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면서, 신뢰 구축 차원에서 군사 활동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전날에는 키이우 등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키이우를 에워쌌던 러시아군의 20%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이는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일부는 침공의 길목이었던 벨라루스로 이동했으며 이는 전열 재정비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 다른 곳에 배치하려는 의도라는 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이어 미 국방부 당국자는 “현시점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우리의 평가나 전략적 억제 태세를 변경할 러시아의 어떠한 활동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