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전략지침’ 1년 앞당겨 다음 달 공개본 발간 _이겨서 죽는 게임_krvip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의 기본지침을 정한 '국가안보전략지침'의 공개본을 다음달에 발간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음 달 초에 2만 부가량을 찍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서술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로 정부 출범 이후로 5년 주기로 작성되며, 지난 노무현 정부는 2004년, 이명박 정부는 2009년, 박근혜 정부는 2014년에 공개본을 발간했습니다.

국가안보전략지 공개본 발간시기를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19년도가 아니라 올해 하는 이유를 묻자 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나라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이 변화된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맞춰서 발간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가안보전략지침'의 대외 공개본을 검토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