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원 “차량 문제 당에 보고”…진상규명 촉구하며 탈당_전문가 베팅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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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 한 청년당원이 유세 버스 사망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당원은 어젯밤 SNS에 글을 올리고 “출마선언식 때 말씀하신 ‘안전한 나라’를 향한 우리의 한 걸음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노력하고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하는지 뼈를 깎아내는 심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지역에서, 인명사고가 났던 버스와 동일한 차량을 탑승했고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원은 “뒷좌석에 앉아있으니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앞 좌석에 계시던 어르신 분들께서 두통이 너무 심하다고 항의해 정차했지만, 졸음이 너무 쏟아진 나머지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만다행이게도 화학병 출신의 한 선거운동원분께서 감각적으로 중독을 의심해 버스 지붕에 있는 창문을 열어주셨고 저는 그 덕분에 아주 큰 변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원은 “서울 지역 선거 유세는 14시쯤 조기 종료됐고 이런 차량의 문제는 당에 보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간에 보고가 누락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감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책임질 것이 두려워 누군가 보고를 중간에 누락해 상기 내용 자체가 지도부에 전달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그 자는 당을 욕보이지 마시고 스스로 책임을 지길 바란다, 당적을 던지며 이야기하는 마지막 충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 20분쯤 충남 천안 국민의당 유세 버스에서 50대와 60대 당원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