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중인 컴퓨터 CD롬 폭발 _홀든과 스트립 포커 플레이_krvip

⊙앵커: 가동중인 컴퓨터 CD롬이 갑자기 폭발성 파손을 일으켜 컴퓨터 사용자가 다쳤습니다. 제조사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 주변으로 산산히 부서진 CD 조각들이 널려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학원생 전 모씨가 컴퓨터 수업을 받던 중 갑자기 CD롬 드라이브가 튕겨져 나오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 씨는 날아온 CD 파편에 맞아 얼굴을 다쳤습니다. ⊙전 모씨(사고 피해자): CD롬에서 펑하고 소리가 나면서 앞뚜껑이 튀어나오고 파편이 튀더라고요. 소리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기자: 학원측은 폭발성 파손원인이 CD롬 드라이브의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경수 (컴퓨터 학원 강사): 깨진 걸 본 적은 몇 번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좀 폭발이 심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죠. ⊙기자: CD롬 드라이브 제조업체는 기계 결함은 있을 수 없으며 CD 자체 결함이나 손상이 원인이라는 입장입니다. ⊙서무연(CD롬 제조업체 직원): 이런 데 흠집나는 경우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여기라든가 끝이라든가 이런 데 흠집, 금이 가고 그러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기자: 제조업체는 원인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고장이나 상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량 디스크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