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B 거장 솔로몬 버크 타계_자전거 젤이 들어있는 포커 장갑_krvip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 음악의 거장인 미국의 솔로몬 버크가 향년 70세로 타계했습니다.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은 버크가 오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숨졌다고 공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현지 공영방송인 NOS는 버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탄 뒤 기내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밝혔습니다. 버크는 12일 암스테르담의 한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습니다. 193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버크는 전도사로 활동하며 찬송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가수로 전향해 '크라이 투 미(Cry To 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1964년 발표된 '에브리바디 니즈 섬바디 투 러브 (Everybody Needs Somebody to Love)'는 영국 밴드인 롤링스톤스 등이 리메이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1년에는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3년 그래미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