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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붉은귀거북을 방생하지 마세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25일 청계천에 붉은귀거북과 각종 외래어종을 방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생태계 유해 동물인 붉은귀거북과 금붕어, 잉붕어, 비단잉어 등 외래 어종이 청계천에 방생돼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래 어종은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고 대량 번식해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 공단조사 결과 방생은 모전교, 오간수교, 다산교, 황학교 부근에서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사 바로 풀어놓는 것이다. 공단은 이미 오간수문 주변과 다산교 상류에 방류 금지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물고기를 방생하는 사례가 많아 영도교와 황학교 진입부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근 수족관을 찾아가 방생 목적 판매를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공단은 외래 어종이 인위적으로 유입되면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청계천의 생태계 회복이 저해될 뿐 아니라 일부 물고기가 죽은 채로 발견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붉은귀거북의 방생은 야생 동식물 보호법에서도 금하고 있다"며 "청계천은 특히 피라미, 버들치, 돌고기 등 우리 고유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하천이어서 방생 장소로는 적합치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