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량 4천 리터” 송유관공사 119 부실 신고 확인…경찰, 사실관계 확인_해바라기 부자 자유 시장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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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고양 저유소 화재 당시 대한송유관공사가 119 신고를 하면서 저유량을 실제보다 훨씬 적게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119 신고 녹취록을 보면, 송유관공사는 화재 사실을 신고하면서 저유소에 보관된 휘발유가 4천 리터라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불이 붙은 탱크 안에는 4백 40만 리터가 저장돼 있어, 송유관공사의 최초 신고량보다 천배 가량 많았습니다.

최초 119 신고자는 송유관공사가 아니라 인근 주민인 사실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고양 저유소 인근 농민으로 추정되는 한 주민은 첫 발화 시점부터 20분이 지난 오전 10시 56분에 119 신고를 했으며, 송유관공사는 이보다 1분 늦은 57분 쯤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송유관공사는 저유소 직원이 폭발음을 듣자마자 CCTV를 확인한 뒤에 119에 최초로 화재 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 의원은 송유관공사가 화재 당시 부실 대처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고의로 저유량을 축소 신고했는지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지금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송유관공사의 초동 대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