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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이틀째를 맞아 한미 양국은 농업과 섬유, 금융서비스 등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열리고 있는 서울 신라호텔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현경 기자! (네, 김현경입니다.) 오늘 협상에서는 어떤 분야들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은 농업과 섬유, 금융서비스와 의약 등 상당히 민감한 분야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의 경우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가 오늘 오전 협상내용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요, 김 수석대표는 신 금융 상품을 상대 나라에서 팔려면 금융 당국이 이를 사전에 허가해야 하고 현지에 영업점을 여는 경우에만 이를 허용하는 선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은 현지 지점 없이 인터넷 등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국경 간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법인끼리의 전문가 거래에만 적용하는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분과의 경우 어떤 부분을 개방에서 제외할지를 결정하는 유보 안을 놓고 오늘 오후부터 협상이 시작돼 내일쯤 유보 안이 교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우리 측의 현안인 개성공단 물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의 경우 북한 미사일 문제가 불거진데다 미국 측이 단호한 거부 입장을 밝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한미 FTA를 놓고 찬반 시위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죠? <답변> 네, 오늘은 반대시위와 찬성시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가 체결되면 약값이 인상되고 건강보험의 재정이 악화돼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미 FTA 환경대책위원회도 FTA가 타결되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무분별하게 수입될 것이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특히 내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대규모 반 FTA 시위를 앞두고 오늘 저녁 7시에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전야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 FTA를 찬성하는 집회도 열려 선진화 국민회의 회원들은 한미 FTA가 국민 소득을 늘리고 무역의 불균형 요소를 개선해줄 것이라며 한미 FTA를 찬성한다고 밝혔고 무역협회도 한미 FTA에 찬성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