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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섬 제주에서 '제주 올레 걷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레길 걸으면서 저물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300m의 기생화산, 오름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지런히 오릅니다. 힘들게 정상에 오르면 이들을 기다리는 건 작은 콘서트. 서귀포 앞바다 '섶 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배경으로 팝페라 공연을 보는 건 올레 길 참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인터뷰> 멜리사 테일러(미국 캘리포니아) : "노래 3곡이 인상적이었고, 경치도 환상적입니다. 더 좋은 경험을 하기 어렵겠네요." 올해로 2번째를 맞은 '제주 올레 걷기축제'에는 이슬비 속에서도 1,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해안가로 난 길을 걷고 또 걷다, 지칠 만하면 어김없이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제주 해녀의 물질을 형상화한 전통 민속공연에 잠시 피로를 잊습니다. 출출한 배를 제철 맞은 방어 회덮밥 한 그릇으로 달래면 금세 다시 힘이 납니다. 특히, 이번 걷기축제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주말인 오는 12일까지 하루에 한 코스씩을 걷는 방식으로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