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전당대회 시위 _베타의 사진_krvip

美 공화 전당대회 시위 _일본에 내기_krvip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이 며칠째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중삼중의 검색이 이루어진 공화당 전당대회장 안에서까지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철통경비가 펼쳐지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장 안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전당대회 사흘째 공화당 청년당원 집회에서 부시 대통령의 두 딸이 백악관 비서실장을 소개한 뒤 연단 아래에 있던 5명의 시위대가 AIDS 퇴치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중삼중의 검색을 뚫고 어떻게 전당대회장에 들어왔는지 또 이들이 갖고 있는 출입증이 위조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사흘째인 오늘까지 체포된 시위대는 모두 2000명이 넘습니다. 오늘도 부시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는 평화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전당대회 이틀째인 어젯밤에는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니리포니아 주지자가 나와 아메리칸 드림을 일깨우며 부시의 지도력을 강조했습니다. ⊙로라 부시(부시 대통령 부인): 남편은 사랑이 풍부하고 마음이 넓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경제적 비관론을 내세우는 사람은 사내답지 못합니다. ⊙기자: 전당대회 사흘째인 오늘 밤에는 부시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해 9.11 당시 구조활동을 벌였던 소방관들과 함께 전당대회를 지켜본 뒤 마지막 날인 내일 밤 후보 지명 수락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