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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음식점 업주들이 현대자동차 노사가 무분규 타결을 하면 음식값을 10% 할인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현대차 출신의 한 횟집 주인도 무분규 타결땐 손님들에게 소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이색제안을 하고 나섰다.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4공장 정문 앞에서 '일천각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천(55)씨는 1979년부터 94년까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15년간 근무한 현대차 출신으로 퇴직 이후 이 곳에서 8년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울산 음식점 업주들이 현대차가 무파업시 음식값을 10% 할인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고 나도 소주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음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 남구지부는 지난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차가 무분규 타결을 할 경우 15일 동안 울산 전 시민들에게 음식값을 10% 할인하겠다"고 밝혔었다. 김씨가 소주 무료 제공 약속 기간은 현대차 노사간 무분규 타결 직후부터 사흘간. 그는 소주 무료 제공으로 매출 손실이 예상되지만 파업땐 주고객인 현대차 직원들이 찾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기때문에 파업만 않으면 결과적으로 소주값을 받지 않아도 이익이 된다고 판단, 이같은 제의를 하고 나선 것이다. 고향이 울산 북구 화봉동이라는 김씨는 "몸은 비록 회사를 떠났지만 누구보다 현대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30일 자신의 횟집 식당 건물 벽에 '현대차 무파업시 소주 무료제공'이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김씨는 "현대차가 파업에 들어가면 경쟁사 말고는 득 볼 곳이 없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한국경제는 물론 우리처럼 울산에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절대적인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차 회사 앞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겐 현대차 직원이 최고.최대 고객"이라고 밝히고 "우리같이 장사하는 사람들은 '제발 올해는 현대차가 파업없이 협상이 잘 끝나야 할 텐데'라며 걱정하고 있고 그래서 무분규 타결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