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 사이트 저작권 논란 가열 _귀여운 포커 그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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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나온 미국 법원의 위법 판결로 국내 MP3 사이트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판결에 고무된 관련 협회는 저작권료를 내지 않을 경우에 소송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용산 전자상가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운 받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등을 사기 위한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재황(회사원): 듣고 싶은 노래나 음악 같은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그게 무료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기자: 이처럼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국내 MP3 사이트는 모두 3000여 개. 특히 소리바다 사이트는 회원수만 287만명이 넘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저작권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 법원의 판결은 국내 MP3 사이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소리바다 운영자: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대처하고 소송했다고 문닫을 계획은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한국 음악저작권협회는 더 이상 저작권의 침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학연(음악 저작권 협회 업무계장): 1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거고요, 그게 안 될 경우에는 어떤 조정이라든가 법적인 제소를 취할 계획입니다. ⊙기자: 하지만 이용자가 늘고 있고 네티즌들이 직접 올린 사이트도 많아 저작권 침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권오덕('M4YOU' 사이트 과장): 정당하게 과금을 하고 이제 구입을 해야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되겠고 거기에 대한 우리 사이트들도 서비스의 어떤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될 걸로... ⊙기자: 결국 네티즌과 서비스 제공자의 인식전환만이 MP3의 위법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