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섬유 분야 양허안 수정 제시 _베팅 채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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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3차 협상 사흘째인 오늘, 상품과 농업 등 15개 분야 협상이 종료된 가운데 미국이 섬유 분야의 개방 폭을 늘린 수정 양허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미국 측이 요구해 온 섬유류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우리가 수용하기로 한 대신 미국 측은 섬유 분야의 개방을 늘리는 내용의 수정 양허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또, 상품분야 양허안도 개방 수위를 높여 수정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첫 협상을 연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 측이 한국 내에서 수입차를 모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무역 구제 분과에서는 세이프 가드, 즉 긴급 수입제한권의 발동 요건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밖에도 반덤핑 규제제도 개선 문제와 의약품, 원산지, 지적재산권 분야 등 협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4차 협상 이전에 별도 협상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미국 측이 섬유와 상품 분야 수정안을 제시함에 따라 우리 측 대표단 역시 다음번 4차 협상 이전에 농업과 상품 분야의 개방 폭을 늘린 2차 양허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