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시장 “DACA 대상자 보호하겠다”…트럼프에 또 반기_과일을 자르고 돈을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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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만들어진 '불법 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DACA 시행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시카고 시장이 DACA 대상자 보호 방침을 공표했다.

민주당 소속인 람 이매뉴얼 시장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DACA 프로그램 폐지 결정을 내렸지만, 시카고는 앞으로도 계속 이들을 환영할 것이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이매뉴얼 시장은 "시카고 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어라 말하든 '트럼프-프리 존'이 될 것이다. 우리 학교와 커뮤니티, 시카고 시에 속한 이들은 아무 것도 염려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앞서 시카고 시를 '불법 체류자 보호 도시'로 선언하고, 지난달에는 이민당국의 불체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도시에 재정지원을 제한하기로 한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DACA는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해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의 추방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도입돼 2년마다 연장 시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