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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 증시의 급락을 불러온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세가 일단 진정됐습니다.

세계 경제 동반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이 오늘 밤 유로존 문제를 논의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 증시가 지난 주말의 공황 상태에서 일단 벗어났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떨어지고 프랑스 증시는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오늘 유럽에서 들려온 소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금융 동맹과 유로본드 발행에 반대해 왔던 독일이 입장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스페인 국채 금리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요 제조업 지표인 공장 주문이 두 달 연속 예상치보다 크게 줄면서 세계 경제 동반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유로존 위기의 분기점이 될 그리스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 사회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밤 주요 7개국 재무장관들이 화상회의를 열고, 그리스 총선 다음 날인 18일에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이 멕시코에 모입니다.

미국에서는 내일 의회에 출석하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암시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단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금융시장 안정의 관건이 될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