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프롬, 유럽에도 ‘가스공급 차질’ 경고 _미국의 카지노_krvip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대금 분쟁으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은 유럽의 가스 수요국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상황이 나빠질 경우, 우크라이나를 통한 가스 경유가 러시아와 유럽 공동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즈프롬은 유럽으로 수출하는 가스의 상당량을 우크라이나를 거쳐 보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체불 대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체불 가스대금 지급을 우크라이나에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돈을 내지 않을 경우 폭넓은 경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가즈프롬은 지난달 분 8억500만 달러, 이달 분 8억6천2백만 달러, 연체료 4억5천만 달러 등 우크라이나의 체불액이 20억 달러가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