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소방공무원 10명 중 1명 최근 1년간 자살생각 경험”_라그나로크 슬롯 시간 부츠_krvip

소방공무원 10명 가운데 1명이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조사결과' 자료를 통해 응답자 4만 5천여 명 가운데 10.7%인 4천 8백여 명이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외부의 강한 자극으로 정신적 충격을 겪는 외상 사건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15.2%에 이르렀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경험 비율도 일반인보다 7배 이상 높은 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보직별로는 상황실·화재조사·구급·화재진압 등 재난현장에 대응하는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늘 격무로 고생하는 재난현장대응 대원들이 일상에서도 고통받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정부가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내년도 예산을 감액했지만,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