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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비경


⊙ 김종진 앵커 :

해금강과 인접한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에서 말미잘과 산호 등이 군락을 이루며 빚어낸 비경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바다속으로 잠시 가보시겠습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해금강과 인접한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앞바다 수심 20미터 아래로 내려가자 빨간 뿔산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왕관 말미잘 군락은 마치 눈이 내린 금강산을 연상케 합니다. 이방인의 인사에 말미잘이 부끄러운 듯 몸을 오무립니다. 흰 해면과 어우러진 왕관 말미잘의 모습은 잔설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는 돌삼치와 잠시 외출나온 베도라치가 조심스레 주위의 눈치를 살핍니다. 2미터가 넘는 문어는 낯선 사람을 반기며 장난을 칩니다. 산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산호구치희드라에서 갯민승 달팽이가 산란을 합니다. 낙하산을 닮은 해파리는 긴 팔을 늘어뜨린 채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칩니다.


⊙ 고태식 (대한수중협회 영상위원) :

국내 미기록종인 왕관 말미잘 군락을 비롯한 각종 생물들이나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중 금강산을 연상케 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고성군 앞바다는 온갖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이자 훌륭한 해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