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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제약사 얀센의 백신도 곧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한 번의 접종으로​ 면역력이 생기는 장점이 있는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접종에 투입될 수 있다고 미 당국은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전용 백신 개발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美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는 미국 시각 금요일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습니다.

[폴 오핏/미국 FDA 백신 자문단 : "한 번만 접종해도 병원 갈 일이 없습니다. 중환자실에 가지 않아도 되고요. 목숨 잃을 일도 없을 겁니다."]

FDA는 곧 얀센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할 전망입니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백신 사용 권고 절차까지 마치면 일반인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한 번 주사로 접종이 끝나고 일반 냉장 보관도 가능한 얀센 백신은 사용 승인 즉시 4백만 회 분량이 풀리게 됩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우리는 다음 주에 얀센 백신 38만 회분을 공급받으리라 예상합니다."]

얀센 측은 기존 코로나 백신과 비교해 자사 백신의 예방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뒤에 임상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기존 백신들도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제조사 측은 변이 바이러스용 추가 백신, 이른바 부스터 샷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추가로 3차 백신을 맞게 하거나 1차 접종 뒤 변이 바이러스용으로 개조한 2차 접종분을 맞게 하는 식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 : "모더나는 3월 중순에 시작될 (추가 백신의) 1상 임상시험을 위해 국립보건원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최고 30만 명까지 치솟다가 6주간 가파르게 떨어졌던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 안팎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어 미 보건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