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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규탄했지만 대처 방법을 놓고는 입장이 갈렸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대화의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며 대화의 노력을 중단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북미 간 대화를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적극 촉구하고 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에 동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른바 북미 남북 간 '투트랙 대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이 핵 인질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를 차지한 전대협 주사파와 안보 북핵 경험이 전무한 청와대 참모들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문재인 정부는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나약한 몽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안보 무능을 용납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긴급 청와대 안보 영수회담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대통령은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할지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레드라인을 언급했었고 이제 북한이 레드라인을 밟았으니 그 복안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표결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대와 국민의당의 표결 연기 요청으로 오늘도 불발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