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폭설…주요 도로 이틀째 통제 _산토 안드레 카지노의 모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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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산간 지방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주요 산간 도로가 이틀째 통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누적 적설량은 속초 62.5㎝, 북강릉 38.8㎝, 대관령 17㎝, 철원 4.2㎝, 춘천 3.4㎝ 등을 비롯해 미시령 100㎝, 진부령 60㎝, 한계령 37㎝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7개 시·군에 대설경보를 발효했고 태백, 평창, 정선, 화천, 홍천, 양구, 철원 등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설로 도내 주요 산간도로 3곳이 이틀째 부분적으로 통제됐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께 한때 전면 통제됐던 인제 북면~속초 노학동을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15.67㎞)는 1m가 넘는 눈이 쌓여 이틀째 월동장구 장착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또 이틀간 60㎝의 눈이 쌓인 고성~인제 진부령 구간과 37㎝의 눈이 쌓인 한계령 구간은 대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 해 부분 통제됐다. 이밖에 눈이 계속 내리면서 삼척 근덕 교곡리~노곡면 하월산리 일명 '들입재' 구간도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지난 21일 밤부터 이틀째 입산이 부분 통제됐다. 이와 함께 이날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7.6도, 홍천 영하 4.3도, 춘천 영하 4.1도, 대관령 영하 2.1도를 비롯해 속초 영하 2.2도, 강릉 영하 1.2도, 삼척 영하 3.1도 등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또는 밤까지 대설주의보 발효지역은 4~8㎝, 대설경보 지역은 19~21㎝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기온이 하강하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