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경보시스템 불작동이 문제” _빙고 차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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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임진강 수해 때 초기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6명의 인명이 희생돼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초기 경보가 빨랐다면 인명희생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 경위에 대해 소방 방재청이 오전 8시 20분쯤 청와대에 처음 보고를 해 이명박 대통령이 알게됐고 합참은 물이 불어난 원인에 대해 판단이 잘 서지 않아 낮 12시 42분에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수석은 설명했습니다. 김 수석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진강 수계의 무인경보시스템을 다시 정비하고 북측에서 방류된 물을 일시 차단할 수 있는 군남댐을 내년 6월까지 조기에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경우 보고를 빨리 했어야 할 수자원 공사가 초기에 어떤 보고를 했고 보고체계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 지 재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북한의 해명이 납득하기 힘들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언제 북측에 제의할 지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