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 본격 조사_한 달 안에 근육량 늘리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이 어제 구속됨에 따라 내란 음모 피의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오늘 오전 수원구치소에서 국정원 경기지부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증거물 등을 토대로 이 의원의 내란음모와 선동, 그리고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환통보를 받은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도 오늘 오전 변호인과 함께 국정원 내곡동 본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장도 오늘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녹취록에 나와 있는 '5월 회합'에서의 발언 내용과 배경, 'RO' 내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 함께 조사받기로 했던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출석을 연기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미 구속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