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원정대 실종 아닌 연락 두절” _에머슨 카르도소 다 로차 포커_krvip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직지 원정대' 대원 2명이 실종돼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오늘 현지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충북 산악연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부터 네팔 당국의 협조를 통해 헬기구조 활동을 재개했으며 국내에서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공조 수색을 요청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 측은 그러면서, 북서벽 루트는 거의 성공하지 못한 최악의 난코스지만, 아직 두 대원의 장비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실종이 아닌 기상악화로 인한 연락 두절일 가능성이 크다며, 생존 여부는 내일이나 돼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락이 끊긴 대원들의 가족들은 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확신하면서도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등정을 맡았던 충북의 민간 산악단체 '직지원정대' 소속 민준영 등반대장과 박종성 대원 등 2명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8시 반쯤, 베이스 캠프와 교신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