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 탄핵안 폐기 _넷플릭스 내기 영화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앵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에 상정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건 상정을 봉쇄했고 한나라당은 본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벌였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이만섭 의장이 의장석을 떠나면서 탄핵안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안건상정을 봉쇄했던 민주당은 오늘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일부 의원들에게는 한남동 의장공관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이를 계기로 당리당략에 따른 무리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기자: 본회의장에 담요를 깔고 철야농성에 들어갔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민주당과 이만섭 의장을 성토했습니다. 향후 의사일정 전면 거부와 이만섭 의장 사퇴권고안 제출이라는 강경 방침을 세웠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이제부터 의장이 진행하는 사회를 보는 모든 회의를 거부할 생각입니다. ⊙기자: 어젯밤 본회의장에 착석해 있던 자민련 일부 의원들도 오늘 대부분 지역구로 향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의 대립 속에 지난 15일 밤 10시 23분 보고됐던 탄핵안은 72시간이라는 시한에 따라 시간 뒤면 자동 폐기됩니다. KBS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