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 속도는 시속 60㎞” _광고를 평가하여 돈을 벌다_krvip

차종에 관계없이 가장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운전속도는 시속 6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경차의 주행속도가 시속 100㎞를 넘으면 중형차보다 연료가 많이 들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도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800cc 국내산 휘발유 경차와 2천cc 중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속주행 연비와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경차와 중형차 모두 시속 60㎞대 일때 연비가 가장 높았습니다. 경차의 속도를 높여 시속 80ㆍ100ㆍ120km로 달릴 때의 연비는 시속 60㎞ 정속 주행 때보다 더 나빠지고 중형차가 같은 속도로 주행할 때도 역시 연비가 떨어졌습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60km인 도로에서 과속 운전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을 조사한 결과, 경차가 60킬로미터로 주행할 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시속 80ㆍ100ㆍ120km로 달릴 때 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서울-부산 왕복거리인 800km를 주행할 때 드는 연료비를 조사한 결과, 경차가 시속 80km로 정속 주행할 때 중형차보다 3천700원 정도 적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속 100㎞와 120km로 주행속도를 높이면 경차가 중형차보다 각각 3천300원과 만 원이 더 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