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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글날에 우리의 국어 교과서 문제를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보면 우리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한자어 뿐만 아니라 영어나 일본어 번역투의 문장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어교과서 과연 이대로 좋은지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영희 기자 :

올바른 우리말과 글을 배우는 국어 수업시간 하지만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한자를 쓰고 풀이하기에 바쁩니다.


⊙임현희 (고교생) :

우리나라 말을 많이 사용하자라는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단원에서도 한자어나 외래어를 번역한 말이 굉장히 많거든요.


⊙구영희 기자 :

해방후 국어교과서는 6번이나 바뀌었지만 어려운 한자어나 번역투의 문장은 사라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기울여 쏟다가 경주로 생각해내다가 안출로 쓰이는 등 쉬운 우리말은 멀리하고 어려운 한자어 투성이입니다. 학습활동을 돕는 단어도 전체 43개 가운데 고유어는 단 6개뿐 나머지 37개는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도 않는 한자어입니다.


⊙김두루한 (금천고 국어교사) :

현행 교과서는 말하기나 듣기 쓰기 이런 표현 활동을 하기가 어렵고


⊙구영희 기자 :

번역투 문장은 도가 지나칠 정도입니다. 이루어지다나 주어지다 요구되다 등의 영어식 표현과 에의 으로의 에 있어서의 등 일본어식 표현이 우리 국어 교과서를 채우고 있습니다.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

일정때 교육을 받은 바탕으로 교과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자어나 일어나 영어투로 표현돼서 그것을 보다 더 쉬운 우리말과 글로 바꿔야


⊙구영희 기자 :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이 세상에 나온지 551년 이제는 순수한 우리말과 우리글로 쓴 국어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한글을 아끼는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