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헌재 접촉 발언’ 진상 조사 _저렴한 카지노 호텔_krvip

<앵커 멘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강장관 해임과 헌법재판소의 선고 연기를 거듭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강만수 장관이 시장질서 뿐 아니라 헌정질서도 유린했다며 강 장관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도 모레로 예정된 종부세 위헌소송의 선고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장관 발언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가 먼저라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헌재가 기재부의 커넥션이 있다면 우리는 조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이런 주장을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발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치권의 조사 결과를 헌재가 따르도록 명령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명규(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 : "헌재에게 종부세를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정말 이렇게 반헌법적인 민주당의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고..." 자유선진당은 장관의 적절하지 못했던 언행은 정치적으로 풀 일이라며 민주당의 선고 연기 주장을 비판했고, 민주노동당은 헌재의 자체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장관 발언의 경위를 조사할 국회 진상조사위원회는 내일 기획재정부와 헌법재판소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고, 종부세 위헌 소송 선고가 예정된 모레는 기획재정부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