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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간호사가 의사 몰래 마약성분의 의약품을 빼낸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직접 투약까지 했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 병원 간호사 A씨는 지난 3일 퇴근길에 마약류 진통제를 빼돌렸습니다.

담당의사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병원 전산망에 접속한 뒤 의사 처방 마약류인 페치딘 25밀리그램 짜리 4병을 들고 나간 겁니다.

이후 집에서 직접 자신에게 투약도 했습니다.

다음날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병원 측은 A씨로 하여금 경찰에 자수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기록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굉장히 좋은대학병원 10년 경력이고 기록상 문제가 없죠."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포함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마약류 의약품 관리실태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조사항목이 본인은 자수한 그 내용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후 모두 종합적으로 해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한편 사건이 불거지자 병원측은 관리 책임을 물어 담당 수간호사를 보직 해임했습니다.

마약 유출 사건과 관련한 인사조치에 대해 이 병원 노조도 문제제기를 한 가운데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은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