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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유엔의 대북 제재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안이 타결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우리 정부도 중국 등을 상대로 막판 설득 노력에 나섰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엔 소식통은 오늘 안보리 의장이 이달 안에 대북제재안 통과를 공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주 안보리를 열어 결의안을 타결짓고 오는 25일 공식채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줄다리기를 거듭했던 미 중간 대북 제재논의가 미사일 발사 이후 급진전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라파엘 라미레즈(안보리의장 / 그제) : “북한의 위험하면서도 심각한 유엔결의위반에 대해 안보리는 새로운 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늘도 유엔 차원의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두 나라는 대북제재 기본 틀에 의견접근을 봤고 현재는 결의안의 문구 수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 추가되는 제재로는 북한 선박의 입항 제한과 금융과 지하자원 거래 통제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량살상무기 거래 관련 항공 통제도 논의됐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중국의 석유 공급 제한은 처음부터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뉴욕에 온 윤병세 외교장관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내일은 중국대사 등을 상대로 안보리의 권능과 책임에 걸맞은 실효적인 결의안 채택을 요청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