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바이러스, 인체감염 가능성 낮아_아포스타스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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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유행 중인 H5N6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인데, 사람 간 전파력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과 호흡기가 유사해 AI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위험도 평가 실험에 자주 사용되는 족제비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유행 중인 H5N6형 AI 바이러스를 이 족제비에게 접종한 결과, 인체 감염 위험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기 중 전파는 물론 족제비 간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사람 간의 전파 위험성 역시 매우 낮게 평가됐습니다.

<인터뷰> 김기순(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장) : "(족제비의) 폐, 기관지 등 각종 장기에서의 바이러스 감염력이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전파력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족제비 실험 결과가 지난해 11월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 특성을 분석해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예측한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내 조류에서 발견된 또 다른 유형의 AI 바이러스인 H5N8형과 H7N9형 역시, 유전자 특성상 조류에서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H5N6형 AI에 감염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과, 변이를 거듭하는 AI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인체감염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