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상금 5.5% 인상…백선엽 동상 설립에 국비 지원_메가 세나 베팅은 언제 닫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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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5% 인상되고 용산공원의 임시개방 공간에 보훈 상징 조형물이 건립됩니다.

또 6.25 전쟁 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의 동상 설립에 국비가 지원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연두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보훈처는 올해 핵심 과제로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 보훈의료·복지 서비스 혁신, 신속하고 합리적인 보훈체계, 보훈의 역사·가치를 통한 국가정체성 확립 등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2008년 이후 최대 폭인 5.5% 인상하고, 지급액이 낮았던 상이 7급, 6·25전몰자녀수당 등은 추가 인상합니다.

대통령실 인근 용산기지에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용산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고, 용산공원 임시 개방 공간에 31억 원을 들여 보훈 상징 조형물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낙동강 방어선 주요 거점에 상징시설물을 설치해 ‘호국지역’으로 상징화할 계획입니다.

보훈처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칠곡에 고 백선엽 장군의 동상을 설립하는데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동상 건립 비용은 총 5억 원으로 시민 성금 2억 5천만 원 외에 경상북도도 1억 원을 지원합니다.

백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공을 세웠지만, 일제 간도특설대 근무 경력으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보훈처는 또, 올해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국제행사로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공적이 낮게 평가된 독립유공자는 재심사를 통해 훈격을 상향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운동 훈격 국민공감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보훈은 대한민국의 정신이자 국가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번 업무보고는 일류보훈을 향한 정부의 실천적 계획과 의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보훈의 체계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