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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벼농사가 시작됐습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올해는 마른논에 볍씨를 뿌리는 건답직파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창경 기자 :

충남 논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양성도씨는 요즘 파종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가뭄이 계속되자 마른 논에 바로 씨를 뿌리는 건답직파를 위해 볍씨를 다듬고 소독해서 말리느라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양성도 (충남 논산군 벌곡면) :

건답직파를 해본 결과,30일모보다 차이가 없고 수확이 오히려 낫다고 보기 때문에 주변 사람과 모든 농민들이 호응이 많이 가고 있고...


성창경 기자 :

건답직파는, 기계를 이용해 볍씨를 마른 논에 3내지 4cm깊이로 심습니다.

물이 없는 논에서 모내기를 하지 않고 모심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판설치에서부터 이양까지 한 달 보름정도 걸리던 모내기가 단 몇 시간 만에 끝납니다. 이러한 건답직파 재배는 볍씨를 뿌리고 난 뒤에도 한말동안 물을 대지 않아도 벼가 자라기 때문에 올해는 그 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창 (농촌진흥청 기술지도국) :

비가 많이 오지 않을 경우에 파종을 해도 싹이 잘 트고, 다음해에는 모를 기르지 않고 직접 씨를 뿌리기 때문에 모내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입니다.


성창경 기자 :

농림수산부는, 올해 모내기 대상면적의 12%인 11만ha정도를 건답직파 방식으로 모내기할 방침입니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오는 6월말까지 흡족한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전체적인 모내기가 한 달 정도 늦춰지면서 쌀 수확량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