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진료 늘려야 상급종합병원 지정…소아 진료도 강화”_농업 경제학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중증환자 진료 늘려야 상급종합병원 지정…소아 진료도 강화”_카지노 상속자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세요_krvip

[앵커]

일명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환자 사망과 관련해 정부가 관련 지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주요 병원들이 포함되는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기준에 중증과 응급환자의 진료 비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집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급종합병원은 20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대형병원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하는데, 현재는 전국에 45곳이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기준을 내놨는데, 핵심은 중증질환 진료 비중을 높이는 것입니다.

입원환자 가운데 중증환자의 비율은 늘려야 하는 반면, 입원과 외래를 통틀어 경증환자의 비율은 낮춰 중증환자를 많이 진료할 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중증응급환자와 희귀질환 진료 비율에 따라 별도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복지부는 3년 뒤 지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예비평가 지표에도 중증응급환자 관련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예비지표에는 중증소아응급환자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최종치료 제공률 등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들은 앞으로 소아를 포함한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역량을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정부는 나아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표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