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들, 서유럽서 러시아 선거개입 가능성 제기_포커 아라이알 다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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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배후인 컴퓨터 해킹이 오는 2018년까지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선거에서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와 민간전문가들이 말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미국 민주당 이메일 해킹사건의 배후를 러시아로 지목한 미국 관리들이 이런 견해를 보였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선거개입'이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더 강력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러시아가 여러 해에 걸쳐 자국과 가까운 유럽 정치인들과 관계를 다져온 데다, 중동 난민 문제로 유럽사회가 분열상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2017년에 있을 3월 네덜란드 총선, 4∼5월 프랑스 대선, 가을에 있을 독일 총선 등이 그 대상으로 거론됐다.

러시아로서는 프랑스 국민전선(FN)처럼 자국에 우호적인 정당과 정치인을 지원함으로써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해진 서방의 제재 국면에서 탈출하려 할 것이 예상된다고 이들은 말했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수호 재단(FDD)'의 러시아 문제 연구원인 패시 에로넌은 "내년 독일, 프랑스 등지의 선거에 러시아로서는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이메일 해킹에서 의심되는 러시아의 대규모 '선거개입'은 미국에서는 처음이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게 에로넌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러시아가 자국에 적대적인 정치인들의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해킹과 허위선전을 동원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