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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의 초강경 대응까지 나오면서 국제언론도 이 문제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일단 중립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러나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명기해 결국 일본의 의도가 관철된 셈이어서 뒷맛은 개운치가 않습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이선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철저히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 역시 오늘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주장을 교차해 실으면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는 미국 정부와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낀 섬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대립을 외교적 갈등이라는 표현으로 규정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도를 실으면서도 독도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측이 부르는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괄호 속에 표기했습니다. 이 신문은 독도는 동해로도 알려진 일본해에 일본의 오키섬으로부터 100마일, 한국의 가장 가까운 섬으로부터 46마일 해상에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이 1950년대에 점유했으나 일본은 이를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은 100년 전 처음 이 섬을 시마네현의 일부라고 주장했을 때 한국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은 당시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하기 직전이어서 이의를 제기할 처지가 못 됐다고 반박한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의회 조례 통과 등의 조치가 한국인들을 들끓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A타임즈는 검정색 바탕에 흰 고딕체로 독도라고 표기했지만 동해는 일본해라고 표기했습니다. 이 신문은 독도가 약 46에이커에 달하는 바위섬으로 소수의 한국 경찰경비대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지만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데다 어업과 탐조 명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워싱턴 지역 교포들이 다음주 연방법원 앞에서 반일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미국 교포들의 반일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