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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무것도 남지 않은 땅에서 아이티는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가 참사 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티 희생자 애도묵념으로 시작된 국제 지원국 회의에서 각국은, 아이티 총리의 제안대로 재건작업은 아이티 주도로 한다는 큰 틀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베르나르 쿠슈네르(프랑스 외무장관) : "아이티를 점령하거나 지배하려는게 아닙니다. 아이티 주도아래 아이티인들에게 변화의 희망을 주기위한 겁니다." 아이티 재건에 필요한 기간은 최소 10년. 오늘 회의에서 각국 간에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진으로 폐허가 된데다 재발 위험이 큰 포르토프랭스 대신 새로운 수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우회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녹취> 힐러리(미국 국무장관) : "아이티의 경제를 어떻게 분산할 지, 아이티 정부의 재정착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원할 지를 검토해야합니다." 재건 비용으로 30억 달러가 추산됐고, 10억 달러의 채무 탕감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티에서는 잔해 더미를 치우는 일등을 통해 일자리를 공급하는 정책이 실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티 하루 평균 생활비의 2배가 넘는 5달러 정도 임금으로 2만명 이상을 고용한다는 겁니다. 이른바 국가 리모델링 개념이 가미된 아이티 재건 논의는 오는 3월 뉴욕에서 다시 이뤄지며 청사진까지 확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